새벽 순찰하던 인천 경찰관들, 농로 화재 발견해 진화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새벽 시간대 인천 강화도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농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농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강화도 대북 전단 살포 관련 순찰을 나온 인천경찰청 4기동대 소속 김주홍 경위와 허지훈 순경이 불씨를 발견, 순찰차 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김 경위 등은 책임자인 이슬기 경감을 통해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인접 주택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인근에는 단독주택 1채가 있었으며, 김 경위 등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 30대 여성을 안전하게 대피토록 했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관 4명을 추가 투입하고 소방 당국과 공동 대응에 나서 화재 발생 50분 만인 오전 3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불씨를 보고 다가갔다가 화재를 발견한 사항"이라며 "인명피해 등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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