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소연 석사과정생, 국제재료학회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

김소연 인하대학교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재료학회 'ICMAT 2025'에서 포스터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7.25/뉴스1
김소연 인하대학교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재료학회 'ICMAT 2025'에서 포스터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7.25/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김소연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재료학회 'ICMAT 2025'에서 포스터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소연 학생은 비건 가죽 소재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동물 복지와 환경 문제로 인해 대체가 필요한 동물 가족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식물성 단백질인 글루텐을 기반으로 한 대체 가죽 소재 개발을 제안했다.

또 화학적 가교제나 합성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자외선 처리만으로 단백질 구조 내에서 가교 반응을 유도해 기존 대체 가죽 소재에서 문제로 지적받아 온 물성(질긴 정도)과 내수성을 동시 개선했다.

김소연 학생은 글루텐을 실제 가죽에 근접한 성능과 감각을 가진 고부가 소재로 전환해 가격경쟁력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소연 학생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문적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그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