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

민·관 거버넌스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부천시민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는 최근 국립경북대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대회에 '지속 가능한 미래, 거버넌스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401건 중 191건이 본선에 올랐다. 부천시는 창의성·체감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민선 8기에서 6년 만에 복원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정과 시민이 협력하는 부천형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시민대학, SDGs 마을학교, 줍줍워킹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시민활동가를 양성했다.

아울러 부천형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수립, 혁신나래연구단 운영, 콘퍼런스 개최 등 시민참여 기반 정책도 호평 받았다. 시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도 추진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부천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