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파트 단지서 아버지가 아들 총기로 쏴…피의자 서울서 검거(종합2보)

피해자 아들 생일날 아버지에 참변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 피의자가 서울에서 검거됐다.

2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서울에서 6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앞서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A 씨의 아들인 B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은 B 씨의 생일로, A 씨가 편의점에 다녀온다고 한 뒤 총기를 이용해 B 씨를 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는 B 씨의 아내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아버지가 아들(남편)을 쐈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쇠구슬 사제 총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며 "범행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