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어선서 실종된 70대 선장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자료사진> (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장수인 기자
<자료사진> (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장수인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영종도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바다에 떨어져 실종됐던 70대 선장이 신고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70대 선장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당시 공사 현장 관계자로부터 "바다에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인양했다. 이후 지문 채취 등을 통해 해당 시신이 A 씨임을 확인했다.

A 씨는 이달 1일 인천 중구 구읍뱃터에 정박 중이던 1.11톤급 어선에서 떨어져 실종됐었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 외상 흔적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