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대북전단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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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찰청이 대북 전단 살포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대북 전단 살포 움직임이 연이어 확인함에 따라 공공안전부장을 총괄팀장으로 해 안보, 경비, 정보, 범예, 교통 등 관련 기능을 포함한 TF팀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이 전했다.

인천경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첫 TF 회의에선 차량 검문검색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 지역에 배치된 경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근무 방식 조정과 강화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강화경찰서는 이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20∼50대 미국인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6분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망월돈대에서 쌀과 1달러 지폐, 성경 등이 담긴 페트병 1300여개를 바다에 띄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 공조를 더 강화해 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