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서울역까지 38분"

검단연장선.(국토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6.27/뉴스1
검단연장선.(국토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6.27/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개통식이 27일 신검단중앙역(102역)에서 개최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관련기관 관계자, 지역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 6.825㎞로 3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이 구간은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완공됐으며, 정식 운행은 28일 첫차부터다.

검단 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간 검단 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70분이 걸렸으나 검단 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검단에서 계양역까진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리지만, 검단 연장선으론 8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유 시장은 "검단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성장거점으로 이제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과 연결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기반 시설의 완성이 아니라, 시민 일상을 연결하며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