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대응 나선다…부천시 방역·살수차 투입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발생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독성은 없으나 사람을 향해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또 러브버그는 건물 외벽이나 차량 등에 달라붙어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다.

이에 시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보건소 방역 차량과 각 구청의 살수 차량을 투입해 러브버그 발생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생태계 영향을 고려해 살충제는 최소한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관내 시설물 방충망과 조명 등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러브버그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김은옥 시 보건소장은 "러브버그는 익충이지만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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