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맨홀 추락방지 시설 추가 설치…"장마 인명사고 예방"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집중호우 때 맨홀 뚜껑이 열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예방 시설물을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여름 서울에서 한 남매가 도로를 걷던 중 맨홀이 열린 곳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는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맨홀 뚜껑 열림 현상 때문이었다. 이에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기준을 개정하면서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군은 영흥면 일원에 설치된 맨홀 70곳에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하반기까지 또 다른 80곳에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후 추가 사업예산을 확보해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작 전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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