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부산 철도산업전서 신규 전동차 첫 공개

차세대 전동차 1칸 실물 전시…안전·편의성 대폭 향상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공항철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항철도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신규 전동차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이번 차량은 총 9편성(54칸) 중 일부로,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휠디스크 제동, 무정전 비상방송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좌석 폭은 기존 436mm에서 480mm로 넓어졌다. 공기청정기와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해 위생도 강화했다. 외관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모티브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항철도는 전동차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와 직통열차 탑승권도 증정하고 있다. 해당 전동차는 올해 말부터 순차 투입한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신규 전동차의 안전한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