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펜션 공사 현장 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영흥도 펜션 공사 현장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55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빌라 방안에서 함께 있던 동료 60대 B 씨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옆구리를 다쳤으나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119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 함께 음주 중 말다툼하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와 B 씨는 펜션 공사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작업자로 확인됐다.

당시 A 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약 2㎞ 도주했으나, 건물 근처 흙벽을 들이받고 의식을 잃었다.

또다른 동료의 112 신고를 받고 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정차돼 있는 A 씨 차량을 발견,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운전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취해 있던 상태로, 이제 조사를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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