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글로벌 디지털노마드 허브' 본격 추진

워케이션 인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공간 리모델링·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외국인 디지털노마드 및 워케이션 인구 유치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노마드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노마드는 원격근무 기반의 장기 체류형 인구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신유형 근로층이다.

시는 △외국인 유치 홍보 △공공·민간 체류 인프라 확보 △맞춤형 문화 적응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킹 지원 등 종합적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공유 오피스, 호텔 라운지 등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강화·옹진 등 인구감소 지역 유휴공간도 체류형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워케이션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참가자 모집 및 체험형 관광상품 운영, 다국어 행정 지원, 디지털노마드 비자 연계 등 체류 환경도 조성한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인천을 지속 가능한 국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