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기후 모범도시"

2045년 탄소중립 목표 앞세워 국제 협력 본격화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국내 도시 최초로 '탄소중립도시연합(CNCA)'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CNCA 정기회의에 참석해 가입식을 갖고 탄소중립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CNCA는 뉴욕, 오슬로, 코펜하겐 등 22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가입을 통해 기후 대응 정책 교류, 국제 프로젝트 참여, 공동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건물, 수송, 폐기물 등 5대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을 국제적 기후 모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