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차단' 인천경찰 125명 강화도 배치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찰청이 대북 전단 살포 시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강화도 일대에 경찰관 125명을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찰에 따르면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강화경찰서, 경력들이 배치된 대북 전단 살포 우려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정보수집, 신속한 현장 조치, 유관기관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전 0시 40분 강화군 하점면을 시작으로 양사면과 김포 하성면 등에서 대북 전단 등이 달린 대형 풍선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풍선 잔해와 함께 대북 전단, USB, 과자류 등 물품을 수거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풍선을 살포한 40대 남성 A 씨를 항공 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소속된 단체와 살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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