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라대교서 떨어진 60대 남성 소방에 구조

구조 당시 호흡 맥박 없었으나 심폐소생술로 돌아와
의식 회복하지 못해 병원서 치료 중

구조현장(경기 김포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제공)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 아라대교에서 떨어진 60대 남성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경기 김포 고촌읍 아라대교 높이 16m에 달하는 난간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고속 구조 보트와 인력 5명 등을 투입해 8분 뒤인 오전 10시 49분쯤 아라대교 하류 40m 지점에서 수면 위로 떠 있는 A 씨를 인양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심폐소생술 등으로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 씨는 의식을 아직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윤보영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장은 "앞으로도 수난사고 대비 긴급출동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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