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한옥호텔, 새 운영자에 '대일인터내셔널' 선정

워커힐 브랜드 도입…'지역 상생·공공성 강화' 운영안 제시

인천 송도 한옥호텔 '경원재' 전경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이 경원재 한옥 호텔의 새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운영 기간 만료를 앞둔 기존 사업자 '서한사'를 대신할 새 운영자를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일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둔 호텔 전문기업이다.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인천에포트호텔 등 총 12개 호텔과 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제안에서 대일 측은 워커힐 브랜드 도입과 함께 지역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소상공인 협력 방안, 어린이·노약자 대상 문화 프로그램 등을 내세웠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2030년 4월까지 5년간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공성과 공익성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평가했다"며 "경원재가 시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원재는 송도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6702㎡ 규모의 한옥 호텔로서 객실 30개, 연회장, 한식당 등을 갖췄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