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작년 보행자 사망 10건 중 7건은 무단횡단"

인천 서부경찰서, 무단횡단 근절 홍보 활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진출입구 벽면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인천 서부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가 관내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 외부 광고판, 출입구 벽면에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대형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에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은 총 10건이다. 이 중 7건이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면서 빚어졌다.

이에 경찰은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지하철 이용객 대상 무단횡단 근절 홍보물을 부착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재양 인천 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보행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신호를 준수해야 한다"며 "야간이나 악천후 땐 운전자를 위해 밝은 옷을 입거나 반사재가 부착된 소지품을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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