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자리서 막말한 전 국회의원…말리는 기자 머리 때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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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서 저녁 식사 중 맨손으로 기자의 머리를 때린 전 국회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전 국회의원 A 씨(62)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22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 모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한 지역언론 기자 B 씨의 머리 부위를 맨손으로 한 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당시 A 씨의 막말 행위를 저지하려 하자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일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가해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됐다고 판단해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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