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두꺼비 로드킬 예방' 도로 유도 펜스 설치…서행 당부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도로 유도 펜스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겨울잠에서 일어난 두꺼비는 산란을 위해 산에서 내려와 인근 습지나 물웅덩이 등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두꺼비가 차량에 치여 도로 위에 죽은 채 발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최근 환경보호단체와 함께 계양산 다남녹지공원 인근 도로변에 약 200m의 두꺼비 이동 유도 펜스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두꺼비가 서식지와 산란지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이 다남녹지공원 앞 도로에서 서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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