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수속 중단은 없다"…김포공항, 비상 대응 '이상 무'

발권·수하물 시스템 장애 대비 신속 복구 체계 강화 훈련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11일 김포공항 국내선 체크인카운터에서 항공사와 탑승수속시스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11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와 항공사 발권시스템 및 공사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권시스템 장애로 인한 여객 탑승 수속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조치 및 복구를 하는 훈련이다.

공사는 장애 발생 시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간이 여객처리시스템(L-DCS)'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및 수하물 태그 발급을 대체하는 전환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시 백업시스템인 'V-MUSE Express'를 가동해 항공사와 협력해 신속한 탑승수속 정상화를 점검했다.

V-MUSE Express는 공사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 시 서버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체크인카운터에 설치된 PC로 항공사 발권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할 수 있는 백업시스템을 말한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한 복구로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