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인천 임학역서 쓰러진 60대…역무원 CPR 도움으로 회복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출근 시간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이 인천교통공사 역무원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인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 상행 전동차 승강장에서 60대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임학역에 근무하고 있던 김현진 부역장과 김현승 주임은 신고를 접수한 뒤 쓰러진 A 씨를 발견, 119에 신고를 접수한 뒤 약 7분 정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57분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A 씨의 호흡이 되돌아올 때까지 CPR을 약 10분 정도 추가 진행한 뒤 인근 종합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현재 A 씨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진 부역장은 "A 씨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 대상 CPR 및 자동제세동기 작동법을 훈련하고 있다.
공사는 또 인천지하철 1~2호선 모든 전동차 역사에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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