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도시철도·트램 지원 공식 건의
金 "재정 부담 줄이고, 트램 도입 속도 내야" 중앙정부에 촉구
-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도시철도 운영비 재정지원 및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는 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며, 김포시 트램 사업 경제성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김포시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학교 급식경비 분담률 조정 등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문제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경기도의 재정 분담률 상향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김 시장은 보통교부세 기준재정수요 산정 방식 개선을 요구하며 "도시철도 운영비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램 도입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및 법 개정을 요구하고, "트램은 경제적이고 수송 능력이 뛰어나지만,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폐기물처리업자의 불필요한 변경신고 규정 삭제를 환경부에 건의하며 행정 절차 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다음 8차 정기회의는 파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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