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제외 인천 한파주의보 닷새만에 해제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 지역의 경우는 한파주의보가 아직 유지 중이다.
이번 한파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10시 40분까지 인천 서구 연희동 지하차도와 계양구 임학동 상가에서 고드름이 맺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마쳤다.
또 전날 오전 8시 56분쯤 중구 연안아파트에서는 누수로 인해 계단이 얼었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 42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빌라에서 "고드름이 낙하할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한파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한파주의보가 닷새간 이어지면서 발생한 인천 수도관 동파는 전날까지 48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발생 예방에 각별한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