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폭탄' 김포 공무원 숨지게 한 악성민원인 "3명 이상"…검찰 송치되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수사 이달 마무리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악성민원'에 시달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기 김포시 공무원 A 씨의 신상을 노출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를 제기했던 민원인들에 대한 수사가 이달 마무리된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김포시가 접수한 수사의뢰서를 토대로 수사 중인 사안이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초까지 발생한 도로 포트홀 관리 담당자였던 9급 공무원 A 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그에게 잇따른 민원전화를 한 민원인들에 대한 수사를 김포경찰서에 의뢰한 바 있다.
김포시는 A 씨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심적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판단 아래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
김포경찰서는 현재 수사를 통해 특정된 민원인들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한 최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정된 민원인 수는 이달 1일 경기남부경찰청이 발표했던 '3명'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포경찰서는 수사를 종결한 뒤 이들에 대한 검찰 송치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경찰서는 향후 경기남부경찰청과의 일정조율을 통해 수사상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수사를 종결 짓고 특정된 민원인들을 검찰에 넘기는 계획까지 논의 중이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의 일정조율을 통해 정확한 수사 내용을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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