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부상’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1층서 전기적 요인 발화”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는 주차장 1층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 최초 발화 지점은 호텔 후문 주차장 1층 필로티 천장이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됐다.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불은 상승기류를 타고 48m 주차타워 위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외관상 주차타워는 철골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탔다. 이 주차타워에는 76대가 주차할 수 있고, 자세한 피해 차량 수는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설비의 적정 여부, 화재 발생 시 정상작동 여부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1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30분만인 오후 10시31분 꺼졌다.
이 불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2명은 중상을, 1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9명(단순 연기흡입)은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중상자 중 중국국적의 A씨(37·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중상자 B씨(26·남)는 대피 도중 추락해 발목 골절상을 당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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