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9일 '인천공항 개항 22주년 기념식' 개최
2024년 4단계 사업 완공시 동북아 1위, 글로벌 TOP3 규모 인프라 확보
-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오후 3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현재까지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공항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한다.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의 취항 항공사는 88개, 취항도시는 52개 국 173개 도시에 달한다. 국제여객은 세계 5위(2019), 국제화물은 세계 2위(2021)를 기록했으며,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는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ACI가 새롭게 도입한 '고객경험인증제'에서는 세계 공항 중 최초로 5단계 인증을 획득해 '5성급 공항'으로 거듭났다.
공사는 해외사업 수주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공사는 그동안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15개 국 32개 해외사업을 수주(7억 5200만불 규모)했으며, 전 세계 150개 국 1만여 명의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 약 1.7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3년간 2.5조원 규모의 사용료 감면 조치를 통해 항공산업 상생발전에도 앞장섰다.
공사는 또 국내 최초 해외공항 투자개발사업 진출 사례인 인니 바탐공항사업 수주 및 글로벌 MRO 기업 유치 등 신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중장기 경쟁력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
공사는 최근 하루 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약 65% 수준인 13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가 회복추세를 보이는 만큼 공항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항운영 △공항보안 △공항시설 등 여객접점 전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미비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점증하는 운영상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해지는 만큼, 여객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 및 경비인력 운영체계 점검, 각종 여객시설 및 작업장 위해요인 재점검 등 안전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공항경제권 개발 △문화예술공항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 등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4.8조원을 투입해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며, 2024년 4단계 사업 완공시 인천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글로벌 TOP3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경욱 사장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나가는 여정에 정부와 공항가족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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