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출발 수하물 자동분류시스템 운영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자동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가 도입한 출발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어느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지정된 곳으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방식 보다 수화물을 빨리 분류할 수 있어 여객들의 편리성을 높였다는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22개월에 걸쳐 설치됐으며,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수동으로 전환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하물의 자동분류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기술이며, 기존 레이저 스캐닝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 수하물 판독의 왜곡, 흐림, 손상조건에서도 수하물을 인식하도록 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 운영 통해 여객의 흐름 뿐만 아니라 수하물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