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거주 60대 확진…사랑제일교회 성도
15일 인천 확진자 14명 발생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가운데, 인천 계양구에서도 해당 교회 신도 1명이 추가로 확진이 났다. 인천에서는 이날 해당 교회 확진자가 9명이나 쏟아졌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68·여·인천 40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14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이 났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 2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시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9명,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2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도 2명이나 발생했다.
인천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 4명, 남동구 3명, 강화군 2명, 서구 1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미추홀구 1명, 계양구 1명 이다.
이로써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0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6명(국내발생 155명, 해외유입 11명)으로 3월11일 242명 이후 157일 만에 최대 규모로 확진가 쏟아졌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무려 14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208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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