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해'…동명부대 23진 레바논 파병 환송식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23진 환송식이 9일 오전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이날 환송식에는 김정수 특수전사령관 등 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13년차를 맞은 동명부대 23진은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장병들로 레바논 현지 임무수행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 및 팀 단위 임무수행능력 발휘에 적합한 장병들로 구성됐다.
앞서 장병들은 지난 10월 14일 소집, 약 8주간에 걸쳐 전술 및 주특기, 친한화(親韓化)를 위한 민군작전 활동, 군 및 유관기관 위탁교육 등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행동화 과제를 집중 숙달했다.
동명부대 23진은 특히 레바논 현지인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의료지원과 태권도 교실, 재봉교실, 한국어교실 등 민군작전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명부대 23진 김도열 파병준비단장은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23진 장병 모두가 두 달간 최상의 수준으로 파병을 준비했다"며 "국가와 유엔이 부여한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8개월 후 무사히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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