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KTX광명역 가는 길 쉬워진다…셔틀버스 운행

광명역-사당역 간 KTX 셔틀버스 .뉴스1DB
광명역-사당역 간 KTX 셔틀버스 .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인천에서 KTX광명역 가는 길이 수월해 진다.

인천시는 최근 부평·원인재역~KTX광명역 셔틀버스 운송사업자로 이삼화관광을 선정하고 내년 1월경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삼화관광은 이들 노선에 각각 4대의 버스를 투입, 30분 간격으로 하루 39회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버스 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제작 완료시기가 확정되면 정확한 운행시기를 알 수 있다.

요금은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과 같은 기본(30km) 2650원(카드), 기본거리 초과 5km당 100원씩 추가 적용된다.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면 부평·연수구 주민들의 광명역까지 이동이 훨씬 쉬워진다.

부평·원인재역에서 광명역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까지 이동해 다시 광명역으로 가는 노선으로 갈아타, 1시간~1시간30분이 걸린다.

버스노선도 송도를 출발해 인하대를 거쳐 광명역으로 가는 1개 노선 뿐이어서 이용시민이 제한적이었다.

시는 이날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고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ina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