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옛 명성 찾자"…인천시, 최초 '해수풀' 복원

일제강점기 때 월미도 조탕 모습.ⓒ News1
일제강점기 때 월미도 조탕 모습.ⓒ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금은 사라진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풀인 인천 ‘월미도 해수풀’이 복원된다.

인천시는 31일 ‘인천형 경제주권시대’를 선언하면서 월미도 해수풀 복원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월미도 해수풀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 건립됐다. 당시 철도국은 월미도에 바닷물을 끌어와 소형 해수풀과 조탕(潮湯)을 만들고 관광지로 개발했다.

이곳을 이용하려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은 몰라도 월미도는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곳은 6·25전쟁을 거치면서 공터로 변했다가 현재는 ‘월미도 문화의거리’가 조성됐다.

시는 이 같은 월미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 해수풀을 설치키로 했다. 문화의거리에는 해수족탕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애인(愛仁) 토론회’에 참석해 인천형 경제주권시대를 견인할 5대 분야 16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5대 분야는 △생태자원 가치재창출 △제조업·서비스업 동반성장 △신산업(4차산업) 육성 △생활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등이다.

ina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