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 가는 길 쉬워진다…삼산연륙교 6월 개통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강화군 석모도와 육지를 잇는 삼산연륙교가 이르면 오는 6월말 개통될 전망이다.
강화군은 당초 오는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삼산연륙교 공사에 이동식 거푸집 등 장비를 추가 투입해 공기를 두 달 앞당겼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와 내가면 황청리를 잇는 삼산연육교는 연장 1.54km, 폭 11m로 지난 2013년 3월 착수했으며 총사업비는 849억원이다.
삼산연륙교의 현재 공정률은 82%로 교량 상부공 연결을 오는 3월에 완료하고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 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은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개통에 대비한 후속 준비사항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석모도 뿐만 아니라 서검도, 이법도 2300여명 주민들이 육지와 섬을 오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특히 자연경관과 온천으로 유명한 석모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도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복 군수는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지역 개발사업도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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