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7월30일 개통…시내버스 노선도 전면개편
215개 전체 시내버스 노선 중 절반이상 노선 변경
인천∼서울간 접근성 증대 및 인천시내 이동시간 단축도
- 주영민 기자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이 17년 만에 지하철 2호선 시대를 맞는다. 이번 2호선 개통으로 인천∼서울간 접근성이 높아지는 건 물론 인천시내 대중교통 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돼 시민들의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하 인천2호선)이 오는 7월30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되고 이에 맞춰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에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는 건 1999년 1호선 개통 이후 17년 만이다.
인천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경유해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29.2㎞, 27개 정거장 규모로 개통된다.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인천∼서울간 접근이 더욱 용이해진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대중교통으로 오류동에서 운연동까지 이동할 경우 2시간가량 소요되지만 2호선을 탈 경우 4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2호선이 개통되면서 그동안 인천∼서울을 오가는 경인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운행되던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 체계도 대폭 개편된다. 42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개편으로 전체 215개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 중 절반 이상의 노선이 변경된다.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경인전철, 공항철도 수인선(수원∼인천), 인천1·2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등 철도와 버스의 환승체계 구축 및 송도·청라·서창·논현지구 등 신도시 지역의 버스 재비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215개 노선 중 지하철과 중복되는 30개 노선이 폐지되고, 15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 경로를 변경하는 노선도 88개 구간에 이른다.
시는 이번 인천2호선 개통과 대중교통 노선 개편으로 인천지역 시내버스 평균 배차간격이 10∼15분에서 3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노선당 0.7대의 운행대수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노선 조정안을 최종 확정, 인천2호선이 개통되는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인천지역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mjoo@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