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학교폭력 예방위해 ‘다솜 경찰관’제도 운영

경찰관·의경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 방문 예방활동

11일 인천 중부경찰서 한아름 순경(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모교인 인성여고를 방문, ‘다솜 경찰관’ 활동을 펼쳤다(사진 제공=인천지방경찰청).ⓒ News1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관과 의경이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다솜 경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솜’이란 ‘사랑’의 옛말로 인천지역 학교 출신 경찰관과 의무경찰, 자녀를 둔 경찰관이 후배,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청은 학생들에게 경찰관에 대한 친밀감과 참여 경찰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청은 윤종기 청장의 특별지시로 이달 9일부터 다솜 경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9명의 경찰관이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솜 경찰관은 연중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서로 훈훈하고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아이들로부터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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