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公, 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 1단계 완료
- 주영민 기자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1단계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공사(6개역)를 마무리 짓고 13일 부평구청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임직원과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승강장 안전문 설치공사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총29개역으로 17개역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되지 않아 최근 5년간 5건(사망 4명, 부상 1명)의 승강장 자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의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안전문 설치관련 예산지원을 그동안 꾸준히 중앙부처에 요구해 왔으나 중앙부처의 예산지원 거절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4월17일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천시의 결정으로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는 이번 1단계 6개역 준공을 시작으로 5월까지 귤현역(지상역으로 8월 준공예정)을 제외한 10개 역사의 공사가 완료된다.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공기질 향상(미세먼지 17.4%↓)과 에너지 절감(34%↓), 소음저감(9.2%↓)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오홍식 사장은 “공사 전임직원의 오랜 숙원이던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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