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교육감 측근 인사팀장 영장…수천만원 뇌물수수 혐의
특히 검찰은 시교육청 공무원을 무더기로 소환하는 등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0일 인천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는 29일 교구업체로부터 2200만원을 받아 챙긴 시교육청 인사팀장 A씨(45)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팀장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지역 한 교구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7일 A 팀장을 긴급체포한 뒤 집중 조사를 벌여 이 같은 범죄사실을 밝혀냈다.
반면, A 팀장은 “교구업체 사장과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대가성으로 받은 돈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팀장이 나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시교육청과 관련이 있는 건설·인쇄·교재교구 등의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A 팀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나 교육감에 대한 의혹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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