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실크 인공고막 상용화 시작

농촌진흥청=사진제공© News1

농촌진흥청은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크단백질로 만든 실크 인공고막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은 실크인공고막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이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내년 1월부터 이비인후과에서 고막시술용 재료로 실크인공고막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되는 실크인공고막은 투명한 재질로 고막의 구멍난 부위에 정확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고막 재생 경과를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대학병원에서 실크인공고막을 고막천공 환자 50여 명에게 적용한 결과, 약 70% 이상의 환자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고막 재생이 완료됐다.

시술 후 염증 발생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감염도 나타나지 않았다.

실크인공고막용 누에고치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돼 섬유용 누에고치 생산농가 대비 2배 가량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잠사양봉소재과 권해용 연구사는 “실크인공고막의 본격적인 상용화로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비용 절감, 양잠농가 소득증대, 세계 인공고막 시장개척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