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가 몰던 전기차 택시 도랑 빠져 화재…2시간 50분 만에 진화

택시 기사 스스로 대피…머리·허리 등 다쳐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뉴스1

(파주=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6일 오전 1시 35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의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리던 EV6 택시가 도랑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택시에서는 불길이 일었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불로 택시 절반가량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 A 씨는 스스로 대피했으나 머리와 허리 부위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2시간 30분가량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A 씨에게서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가 도랑에 빠지면서 배터리 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화재 발생원인 등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