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베트남 동탑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력 논의
내년 2월 말부터 순차 배치 계획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6일 이천을 방문한 베트남 동탑(Đồng Tháp)성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도입과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이천시와 동탑성이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신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동탑성에서는 팜티 응옥 다오(PHAM THI NGOC DAO) 내무국장 등 5명이 이천시를 찾았다.
이날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입국과 원활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천시는 근로자의 입국부터 근로·체류·출국까지 지원하는 체류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동탑성은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고 입국 전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이천시와 우수한 농업 기반 시설을 갖춘 베트남 동탑성이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동탑성의 우수한 근로자들이 이천시 농가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내년도 법무부 계절근로 정책협의회가 완료되면 농가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확정하고, 2월 말부터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동탑성은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에 있는 지방으로, 연꽃과 넓은 농경지, 수로와 습지로 유명하다. 2025년 띠엔장성(Tiền Giang)과 통합되면서 행정구역이 크게 확대됐다.
주요 관광지는 메콩강 삼각주의 습지 생태계를 보여주는 짬찜 국립공원(Tràm Chim), 사덱 화훼마을, 성을 상징하는 풍경인 연꽃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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