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까지 갈 필요 없다…의왕~판교·분당 직행버스 운행 개시
'경기 편하G버스 9902번' 운행 시작
내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2회씩 운행 예정
-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판교와 분당으로 출퇴근하는 시민 교통 불편을 덜어줄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맞춤형 급행 광역버스인 '경기 편하G버스 9902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내손동 주민들은 판교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범계역으로 이동한 뒤 광역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출근 시간대에는 승객이 몰리면서 버스를 장시간 기다리거나 만차로 인해 여러 대를 보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시는 직행 광역버스 신설 요구에 따라 성남시, 안양시, 경기도와 협의하며 내손동~판교·분당 노선 신설을 지속해서 건의해 9902번 노선을 새로 마련했다.
9902번은 숲속마을에서 출발해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로, 동아에코빌·퍼스비엘, 내손·내동초, 농수산물시장, 청계영업소 등을 거쳐 판교역과 서현역까지 향한다.
이달에는 임시 운행 기간으로 버스 1대가 투입된다. 출근 시간 오전 7시 30분 1회, 퇴근 시간 오후 6시 30분 1회 운행한다.
운수회사 차량 준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는 총 2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 2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9902번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100% 좌석 예약제로 운영돼 승객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만차로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같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돼 교통비 부담도 덜어냈다.
시는 9902번 노선 개통으로 내손동 주민들의 판교·분당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월암지구에서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9901번을 신설한 데 이어 9902번까지 운행을 시작하면서 판교·분당 방면 광역교통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 편하G버스 9902번 운행 개시로 시민들의 판교와 분당 방면 출퇴근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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