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세계청년대회' 개최 준비 본격화…"성지순례·문화체험 연계"
수원교구가톨릭문화원과 협약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027 세계청년대회'(WYD·World Youth Day)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과 안전, 교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성지를 활용한 순례·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교황과 함께 모여 신앙을 나누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가톨릭 국제행사다.
이천시는 성수석 시장이 세계청년대회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사)수원교구가톨릭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교황대사와 수원교구장,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19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해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천시는 협약에 따라 순례자들을 위한 공동숙박시설을 확보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편의를 지원한다. 지역 문화행사도 연계해 교구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호법면 단내성가정 성지에서는 가족과 청년 순례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율면 어농 성지에서는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마련한다. 성지의 순례 코스를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해 해외 청년들에게 이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성수석 시장은 "공공시설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아낌없이 활용해 세계의 청년들이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5년 '세계 청년의 날'을 제정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각국을 순회하는 국제대회와 지역 교구 차원의 행사가 열린다.
'2027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는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본대회에 앞서 교구대회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돼 성지순례와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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