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국회에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지원 건의

3만호 스마트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국가산단 조성 요청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 "규제 개선·정부 부처 협력 지원"

박관열 광주시장(오른쪽)이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 의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1일 국회를 찾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광주시 상생방안' 건의서를 전달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관열 시장은 반도체 산단 통합용수 관로가 설치되는 광주시에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광주시는 국가 전략산업에 협력하면서 지역 부담을 미래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이날 3만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중첩 규제로 제약받은 도시 성장 여건을 개선하고 주거·산업·일자리 기반을 확충해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건의다.

권칠승 정책위 의장은 "수도권 식수 공급을 위해 규제를 감내해 왔고 성장 과정에서도 소외됐던 광주시가 난개발의 온상으로 남아 있는 현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함을 보여준다"며 "상생방안 실현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정부 부처의 협력을 위해 당 차원에서 깊이 고민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관열 시장은 "광주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광주시의 주요 현안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9일부터 매일 아침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차관, 경기도지사 등도 만나 추가적인 지역 부담을 막고 상생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은 총연장 약 47㎞의 용수관로를 설치하는 국가 기반시설 사업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27㎞가 광주시를 통과한다.

광주시는 국가적 대형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용수관로 설치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지역의 희생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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