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에 153억 국비 증액 요청
침수 취약지역 정비사업 등 시민 생명·재산 보호 긴급 예산 건의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민경선 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2027년도 고양시 주요 국비 사업 예산 증액 및 지원'을 요청하는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7년도 국회 예산 심의에 앞서 기초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시장 19명이 참석했다.
민 시장은 강매·대화 등 침수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해 2027년 고양시 주요 국비 사업 4건에 대해 153억 원의 증액 및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침수 취약지역 정비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은 적기에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 시장은 "고양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고양시가 건의한 사업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유례없는 '재정 절벽'에 직면하며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와 경기도의 보조금 축소 방침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과 기존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각 부서가 올린 세출 요구액이 가용 세입 전망을 약 3600억 원 초과하자 최근 실·국별 긴급 예산조정 회의를 열고 강도 높은 예산 삭감 작업에 들어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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