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 15곳 인조잔디 환경유해인자 조사…모두 '안전'

프탈레이트류 7종·중금속 4개 항목 조사 결과 안전기준 충족

인조잔디 유해인자조사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환경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15개교를 대상으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8~9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선정한 수원·용인·화성·광주·안양·군포 지역 초등학교 15개교다.

연구원은 프탈레이트류 7종과 카드뮴(Cd), 크롬(Cr), 납(Pb), 수은(Hg) 등 중금속 4개 항목의 함유량을 검사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로 분류돼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생식 및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돼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학교 시설 등에서 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조사 결과 프탈레이트류 7종의 합은 0.009~0.033%로 나타났으며 평균은 0.017%였다. 이는 인조잔디 시스템 KS F 3888-1(2026) 기준(0.1% 이하)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수치다.

중금속 4개 항목의 최대 농도는 카드뮴 0.59㎎/㎏, 크롬 11.02㎎/㎏, 납 21.12㎎/㎏, 수은 0.036㎎/㎏으로, 모두 기준의 절반 미만이었다.

또한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9개 학교의 인조잔디에서도 프탈레이트류와 중금속이 모두 기준 이내로 확인돼, 노후 인조잔디 역시 현재 환경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