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최근 5년여간 산불 611건…전국 16개 시도 중 '최다'
산불 대부분 입산자 실화·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최근 5년여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611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7월) 산불 피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83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396건, 강원 321건, 충남 304건, 경남 300건, 전남광주 243건, 전북 187건, 충북 135건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울산 74건, 대구 71건, 부산 67건, 인천 50건, 서울 26건, 대전 23건, 세종 22건, 제주 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산불 발생 건수는 전국 전체의 약 21.6%를 차지했다.
연도별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 2024년 279건, 2025년 459건, 올해 7월까지 392건이었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7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286건, 담뱃불 실화 243건, 건축물 화재 210건, 논밭두렁 소각 191건, 성묘객 실화 90건 등으로 부주의에 따른 산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산불 피해면적은 13만 6517㏊에 달했다. 피해액은 8조 4498억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불 피해가 크게 늘면서 10만 599㏊의 산림이 소실됐고, 피해액도 6조 7229억 1600만 원에 달했다.
김선교 의원은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대형 산불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 헬기 보급 확대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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