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도권 34개사와 '화학사고 예방·안전관리 강화' 논의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 개최…애로사항 청취·제도개선 모색

이승환 한강청장이 29일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도권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29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수도권 지역 주요 화학물질 취급 기업과 '2026년 수도권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강청 관계자, 수도권 화학안전공동체 소속 34개 회원사 경영진과 화학안전 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근 중소기업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안전관리 기술을 교류하고 사고대응 공동훈련 등을 실시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간담회는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화학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 취급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화학안전공동체 대표 사업장인 LG디스플레이㈜가 공동체 운영 실적과 연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안전관리 활동 노하우를 회원사들과 공유했다. 화학물질관리협회가 화학물질관리법과 취급시설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기업 경영진들이 실제 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제안했다. 한강청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의 핵심은 기업 경영진의 관심과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청은 지난해에도 9월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개정 화학물질관리법을 살펴보고, SK하이닉스의 안전관리 사례와 기업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