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특별정비구역 5곳 선정…1만3429호 규모

애초 예정물량보다 1429호 늘어…12월까지 지정·고시 추진

성남시 분당 노후계획도시 전경.(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9/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올해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대상지로 5개 구역, 총 1만 3429호를 선정했다. 당초 정비예정물량 1만 2000호보다 1429호 많은 규모다.

29일 시에 따르면 선정 구역은 △17구역(이매촌1) 1734호 △22구역(시범단지1) 4200호 △33구역(파크타운) 3025호 △34구역(푸른마을) 2598호 △38구역(한솔마을2) 1872호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와 정비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계 부서 협의와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제안자들에게 검토의견서를 일괄 통보했다. 이후 이달 1일 보완된 특별정비계획서 등 본안 서류를 접수하고 도시계획·건축·교통 분야 외부 전문가로 전원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선정은 정비예정물량을 일률적으로 맞추기보다 평가 결과와 사업 추진 여건을 함께 고려해 대상지를 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분당 재정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순서를 가늠할 수 있는 절차로 볼 수 있다.

시는 선정된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 공람·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경관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2만 5000호 내외의 구역 선정을 위한 '2027년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계획'을 지난 28일 공고했다. 2027년 정비예정물량 1만호 내외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정비예정물량 1만호 내외 중 5000호 내외씩 총 1만 5000호를 미리 선정하는 내용이다.

2027년 특별정비계획안 자문 접수는 내년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본안 접수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