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에 '용인르네상스 2.0' 본격화…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반도체 산업·철도·도로망 확충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돌봄·문화·교육·소상공인 지원 확대…시민 체감형 정책 강화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과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 축으로 내년도 정책을 추진한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철도기금 신설, 복지·교육·문화·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용인르네상스 2.0'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 8기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성과가 시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선 9기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협력기금을 조성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철도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철도기금'을 신설하고 동백~신봉선,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계한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도 확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늘리고 임신지원금을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학교복합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인프라도 확충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지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도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이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정책 성과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1부시장 소속 부서들의 주요 정책이 발표됐다. 30일에는 시 소속 협업기관의 업무 보고회, 도시개발과 도로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제2부시장 소속 부서의 내년도 업무 보고회는 다음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민선 9기 ‘용인르네상스 2.0’ 실현을 위해 총 207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활용해 ‘철도기금’을 조성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을 추진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적기 가동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수학교 신설과 AI융합예술고 설립을 지원해 교육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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