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연 500톤 임목 부산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

구리시-천일에너지, 도시숲 부산물 자원화 협약

(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천일에너지와 함께 도시숲 부산물 무상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숲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 가운데 약 80%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산림이나 도시숲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가운데 원목으로 이용하기 어렵거나 수집·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수거된 부산물은 목재 칩 등으로 가공된 뒤 발전 연료로 활용된다.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하던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00여 톤에 달한다. 이를 처리하는 데 매년 약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비용을 들여 처리하던 임목 부산물 가운데 활용할 수 있는 물량을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소관 시설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 등 활용할 수 있는 도시숲 부산물은 협약업체인 천일에너지가 무상으로 수거해 목재 칩 등의 발전 연료로 가공한 뒤 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동화 시장은 "그동안 비용을 들여 처리하던 도시숲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되살리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