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성장거점으로"…민주 경기도당, 지역위 국비 건의 사업 중앙당 전달
서영석 "현장 목소리, 정책·예산으로"…북부 발전 특별위 구성
"AI·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 최대호 기자
(의정부=뉴스1) 최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에서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 100건을 중앙당에 전달하고, 경기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당대표에게 60개 지역위원회가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 100건을 전달했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살고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민심의 보고"라며 "경기도 민심을 제대로 읽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은 경기도당의 막중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번 국비 건의 사업은 31개 시·군, 60개 지역위원회가 지역 현장에서 발굴한 사업을 경기도당이 취합한 것이다. 개별 지역위원회 차원의 예산 건의를 넘어 지역별 정책 수요를 경기도당이 체계적으로 모아 중앙당과 정부의 정책·예산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서 위원장은 특히 경기북부 발전을 경기도당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오랜 시간 국가 안보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경기북부를 더 이상 규제와 희생의 공간으로 남겨두지 않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첩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산업 유치를 위한 제도 정비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광역교통망과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당에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모으고 중첩규제 해소와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만들어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도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특별히 경기북부의 과제를 풀어가겠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규제 개선과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평택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산업·전력·용수·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경기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과 국회, 경기도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북부에 대한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년 경기북부 접경지역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경기북부의 확실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과 경기도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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